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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의 통화(외환)를 개인이 직접 접근하여 거래하는 것으로, 금융회사에 맡긴 마진(증거금)의 최고 50배까지 인터넷(HTS)을 통해 외화를 사고 팔 수 있는 장외 소매외환거래를 말한다.
FX 마진거래는 주식이나 선물시장과 달리 별도의 거래소가 존재하지 않는 세계 주요 Prime Bank가 청산보증을 하면서, bid/ask 호가를 제시하여 거래하는 장외상품이다.
즉,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은행 등 금융권, 기업, 개인들의 거래에 의해 만들어지는 시장이다. 일반적인 환전은 보통 자국의 화폐(원)로 환전하려는 국가의 화폐를 구입하는 것이지만, 이에 비해 FX마진거래는 두 나라의 통화를 동시에 교환하는 방식으로 한 나라의 통화를 팔면서 다른 나라의 통화를 사는 방식이다.
예를 들어 미국 달러와 일본 엔의 거래에서(USD/JPY) 미국 달러를 매수하는 경우 동시에 일본 엔화를 매도하는 것이다. FX마진거래는 외화예금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하고 인터넷으로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.
또한, 증거금률이 2%에 불과해 레버리지를 최대 50배 걸 수 있다. 즉, 1억원 가치의 통화를 거래하고자 할 경우 계좌에 1억원의 2%인 2백만원의 증거금만 보유하고 있으면 거래가 가능하다.
한편, FX 마진거래는 가격이 떨어질 것을 예상하면 먼저 매도를 하고, 가격이 충분히 떨어진 다음에 다시 매수하여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양방향 거래방식을 취급하고 있다.